학생후기

밴쿠버 8개월 어학연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연지 작성일15-02-08 01:54 조회17,641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2주전만해도 밴쿠버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권연지입니다.

벌써 한국에 온지 2주가 지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아요.

한국에 도착하고 일주일이 지나고나서는

눈을 감아도 밴쿠버, 꿈을 꿔도 밴쿠버였었어요.

그럴 때 한스에게 연락하면 너무나도 다시 돌아가고 싶을 것 같아서 연락하지 않았는데~ 미안해요 한스, ㅎㅎ


어쨋든, 밴쿠버에서 다녔던 4개의 학원을 간단히 리뷰하겠습니다.

처음에는 ILSC 3개월을 다녔습니다.

어학연수를 갈 학생들이라면 이미 알고있듯, 굉장히 큰 학원입니다.

큰 학원에서는 외국인 친구들을 쉽게 만나게 되고, 부담없이 어울려 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오랫동안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 반마다 한국인의 비율이나 선생님의 경우에는 복불복이 큽니다.

하지만 수업을 바꿀 수 있죠. 수업을 바꿔서 더욱 최악이 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만, 디렉터에게 다시가서 잘 이야기할 수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또바꾸세요.

저의 진심어린..정말 이것만은 피해라 라면, 레벨 I1-I2 의 카렌,비비 라는 선생은 꼭 피하시길.


2번째 학원은 GC입니다. 6주를 다녔죠.

제가 다닐 땐 선생님들이 편해서 저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체적으로 바뀌어서 뭐라고 말해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작은 학원이다보니 때때로, 아니 자주 선생님과 단둘이 수업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빈번히 나오질 않더라구요.

원어민 선생님과 계속 단둘이 거의 튜터인가, 학원인가 싶도록 대화하고픈 학생은 가셔도 좋아요. 저는 좋았어요.


3번째 학원은 PPC입니다.

여기 학생후기 절반에 ppc내용이 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그거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러고 끝나면 좀 그렇겠으니 한마디 더하자면, 스피킹에센셜이라고 배우는 것은 참 유용합니다.

ppc에서 배운 생활표현들을 캐네디언선생님(ppc선생님 아님)이 진짜로 사용하시더라구요. 제가 사용해도 알아들으시고.


4번째학원은 CORNERSTONE입니다.

너무 짧게 다녀서 할말이... 장점은 앤드류라는 선생님이 참 친절했다는 점.

뭔가를 물어보면 물어보는대로, 이해가 안되었다고하면 될때까지, 부탁이면 부탁, 상담이면 상담....등등..

학생을 세세히 신경써줬다는 점입니다.

단점이라고 굳이 말하자면, 학생들끼리 별로 친하지가 않다는 것? 친해지려면 애좀먹겠다 싶었습니다.

대형학원과는 약간 다른? 하지만 학생이 뭔가 적극적이고 영어에 대한 야망이 있다면 앤드류만 있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도 중요하지만, 서로 틀린점을 고쳐줄 수 도 없고, 대충 알아들으면 알아듣는대로니까요.


학원리뷰는 끝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 적어놔서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배우고, 먹고, 누리고, 만났던 밴쿠버에서 지난 8개월이었어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이상한 사람도 많이 만났고, 한번 보고 말 사람도 많이 만났구요.

그중에 만난 좋은 사람중에 한스도 있구요. 고마웠어요 한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